레트로 감성 가득한 일본 모지코 여행기

레트로 감성 가득한 일본 모지코 여행기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칠 브리즈 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다녀온 일본의 작은 항구 도시,

모지코(Mojiko)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일본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레트로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여행지랍니다.

 

모지코의 첫인상 :
시간이 멈춘 듯한 레트로 감성

모지코에 도착한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모지코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클래식한 건축물들과 옛날 기차역의 분위기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죠.

모지코는 메이지 시대(1868-1912)의 일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일본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가득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모지코역: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위치

 

모지코 여행의 시작은 바로 모지코역입니다.

1914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당시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일본의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요.

모지코역

모지코역은 전통적인 목조 건물로,

화려한 외관이 마치 오래된

유럽의 기차역을 떠올리게 했어요.

 

특히, 내부에 있는 고풍스러운 대기실과

오래된 기차 시계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드는 듯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이 역은,

과거 모지코가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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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에는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도 있어,

시간을 내어 둘러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모지코 레트로 지구: 시간 여행의 시작

모지코역을 나서면 바로 이어지는 곳이

‘모지코 레트로 지구’입니다.

오사카 상선

이곳은 모지코의 명물인 붉은 벽돌 건물들과

서양식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로,

마치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일본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해요.

 

오사카 상선

 

구 모지 미쓰이클럽

 

여기서 꼭 가봐야 할 장소는 ‘레트로 전망대’입니다.

이 전망대는 모지코 레트로의 상징적인 건물로,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모지코의 풍경이 일품이죠.

 

특히, 모지항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망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또한, 모지코 레트로에는 다양한 카페와

상점들이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바나나맨 조형물은 꼭 사진에 담아오세요!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이 쌍둥이 바나나맨은 모지코의 상징이랍니다.

 

모지항 먹거리

''모지코 레트로' 산책 중에 출출해졌다면

꼭 드시기를 추천하는 '모지코 야키카레'.

모지항이 발상지인 현지 먹거리로

카레 위에 치즈를 올려

따끈하고 녹진하게 구운 일품 카레입니다.

저희 부부도 요 유명한 카레를 먹었습니다.

모지코 맛집에서 자세히 공유할게요!

 

저희 부부는

‘카페 마티에르’라는 곳에 들러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이곳은 구 오사카 상선 옆에 위치한 아담하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커피 맛과 디저트도 꽤 맛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배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무엇보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항구의 풍경이 더해져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시모노세키로의 짧은 여행

모지코에서 조금 더 여행을 이어가고 싶다면,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모지코항에서 배로 5분 정도면

시모노세키에 도착할 수 있거든요.

저는 이번에 일정이 빠듯해서

가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초밥먹으로

꼭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모노세키는 복어 요리로 유명한 도시인데,

항구 근처에 있는 해산물 시장에서

신선한 복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현지에서 먹으면 좀 더 특별한 경험일 듯 합니다.

 

그리고 시모노세키에도 모지코처럼 옛 건물들이 많아 두 도시를 함께 여행하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지코의 밤: 조용하고 평화로운 순간

모지코의 밤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일정상 저녁까지 있지 못했지만

사진을 보니 나중에는 꼭 저녁까지 있어도

참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듯 해요!

 

해가 지고 나면 모지코 레트로 지구의 건물들이

아름답게 조명되는데, 고요한 항구와 어우러져

정말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니

저녁까지 모지코를 즐겨도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듯 합니다.

 

모지코, 일상의 쉼표가 되어준 여행지

이번 모지코 여행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일본의 현대적인 도시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모지코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그 소박함이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주는 곳이었죠.

 

모지코는 하루, 이틀 정도의 짧은 여행에

딱 맞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조용한 항구 도시에서 느끼는 고즈넉한 감성,

그리고 레트로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모지코는 분명히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될 거예요.

 

모지코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금,

벌써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이랍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모지코를 방문해 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흥미로운 여행지와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그럼, 안녕!